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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

경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체험으로 깨달은 돈과 투자, 7가지 핵심 진실

경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체험으로 깨달은 돈과 투자, 7가지 핵심 진실 – 김팀장채권추심상담소

저도 한때는 경제 뉴스가 나와는 상관없는 일처럼만 느껴졌습니다.
“금리가 올랐다”, “환율이 떨어졌다” 같은 말은 매일 들리지만, 내 통장과는 아무런 연결점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채권추심 현장에서 돈의 흐름을 매일 보고, 또 전문가들의 강의를 직접 들으면서 머리를 크게 얻어맞은 듯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경제는 내 돈과 직결된 문제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은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체득한 7가지 진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풀어드리겠습니다.



I. 돈은 10년마다 두 배로 불어난다

가장 먼저 제 뒤통수를 때렸던 사실은 “우리나라의 돈의 양은 10년마다 약 두 배씩 늘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데이터가 이를 증명합니다.
• 2024년 여름 기준: 우리나라 금융기관에 풀린 돈(유동성)은 약 5,500조 원입니다.
• 10년 전 (2014년): 그 절반인 약 2,700조 원이었습니다.
• 20년 전 (2004년): 또 그 절반인 약 1,250조 원이었습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고도 충격적입니다. 지난 10년간 내 재산이 두 배로 늘지 않았다면, 나는 가만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부자 순위에서 뒤로 밀려난 것입니다. 세상의 돈은 계속해서 불어나는데 내 돈만 그대로라면, 상대적인 가치는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전문가는 미래에도 이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이 추세라면 앞으로 10년 뒤 우리나라에 풀린 돈의 양은 1경 원이 넘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투자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받아들여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합니다. 10년에 2배라는 건, 최소 연 7% 정도의 수익률을 내야만 겨우 우리나라에 풀리는 돈의 속도를 따라잡아 내 재산의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II. 은행은 돈을 ‘빌려주는 곳’이 아니라 ‘만드는 곳’이다

그렇다면 이 엄청난 돈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이 ‘사람들의 예금을 모아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은행은 돈이 늘어나는 가장 크고 중요한 ‘수도꼭지’, 즉 돈을 창조해내는 곳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한 마을의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 첫째 아들이 어머니의 유산 1억 원을 은행에 예금했습니다. 이 순간, 마을의 총 돈은 1억 원입니다.
• 그다음 주, 둘째 아들이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1억 원을 대출받아 스포츠카를 사기로 합니다. 은행은 첫째의 돈을 꺼내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둘째의 통장에 ‘1억 원’이라는 숫자를 찍어줍니다. 이 순간, 첫째의 예금 1억 원은 그대로 있고, 둘째의 통장에 새로운 1억 원이 생겨 마을의 총 돈은 2억 원이 됩니다.
• 며칠 뒤, 셋째 아들도 똑같이 1억 원을 대출받습니다. 이제 마을의 총 돈은 3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이것이 현대 금융의 마법이자 본질입니다. 대출이 일어나는 순간, 세상에 없던 새로운 돈이 ‘창조’되는 것입니다. 은행이 금괴나 현금 다발이 아닌, 그저 통장에 숫자를 찍어주는 방식으로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결국, 누군가 대출을 받는 행위가 나라 전체의 돈의 양을 늘리는 가장 강력한 엔진인 셈입니다.



III. 변동성이 수익을 갉아먹는다

변동성이 큰 자산은 투자 시점에 따라 운명이 완전히 갈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86년에 주식과 아파트에 똑같이 투자했다면 주식의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불과 4년 뒤인 1990년에 투자를 시작했다면, 아파트의 수익률이 주식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변동성이 큰 자산은 언제 사느냐가 그 후의 모든 결과를 결정해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변동성 자체가 우리의 실제 수익률을 조용히 갉아먹기 때문입니다. 다음 두 가지 투자 시뮬레이션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사례 A (낮은 변동성): 1억 원을 4년간 투자했습니다. 수익률이 매년 +20%, -10%, +20%, -10%를 기록했습니다.
→ 4년 후 최종 금액: 1억 1,664만 원
• 사례 B (높은 변동성): 똑같이 1억 원을 4년간 투자했습니다. 수익률이 매년 +50%, -40%, +50%, -40%를 기록했습니다.
→ 4년 후 최종 금액: 8,100만 원

결과가 놀랍지 않나요? 사례 B는 분명 돈을 벌 때(+50%)가 잃을 때(-40%)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원금까지 손실을 봤습니다. 이는 손실이 발생했을 때 원금이 줄어들고, 줄어든 원금에서 다시 수익을 내야 하는 ‘복리의 역습’ 때문입니다.

이 시뮬레이션은 투자에서 단순히 높은 수익률을 쫓는 것보다 ‘변동성을 관리’하고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IV. 위험을 관리 가능한 리스크로 바꾸는 방법

그렇다면 투자의 위험, 특히 변동성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핵심은 되돌릴 수 없는 ’데인저(Danger)’를 관리 가능한 ’리스크(Risk)’로 바꾸는 데 있습니다.
• 데인저 (Danger): 피해야 할 절대적인 위험. 한 번의 실패로 파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 리스크 (Risk): 통계와 확률로 관리 가능한 위험. 여러 번 시도하면 예측 가능한 결과에 수렴하는 상황입니다.

동전 던지기 비유
“동전을 한 번 던져 앞면이 나오면 10억을 벌고, 뒷면이 나오면 5억을 잃는다.” 이 게임은 기대수익이 플러스지만, 단 한 번의 실패로 파산할 수 있기에 ‘데인저’입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100번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1,000만 원을 벌고, 뒷면이 나오면 500만 원을 잃는다”고 바꾸면 어떨까요? 이제 이 게임은 ‘큰 수의 법칙’에 따라 거의 확실하게 돈을 버는 ‘리스크’가 됩니다.

‘데인저’를 ‘리스크’로 바꾸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시도의 횟수를 늘려라

• 분할 매수: 한 번에 모든 돈을 투자하지 않고,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투자하세요.
•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여러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세요.

2.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에 투자했을 때, 투자 기간에 따른 수익 확률 통계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줍니다.

• 6개월 투자 시: 수익 확률 50%
• 1년 투자 시: 수익 확률 64%
• 3년 투자 시: 수익 확률 80%
• 5년 투자 시: 수익 확률 93%

즉,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투자의 성공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V. 금리는 ‘현재 돈’과 ‘미래 돈’의 교환 비율이다

금리를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방법은 이것입니다.

금리 = “현재의 돈”과 “미래의 돈”을 바꿀 때의 교환 비율

배가 아주 고픈 철수를 상상해 보세요.
• “철수야, 밥 지금 줄까, 두 시간 뒤에 줄까?“라고 물으면, 철수는 “제발 지금 줘! 지금 주면 설거지도 내가 다 할게!“라고 외칠 겁니다. → 현재의 밥(돈)에 프리미엄(이자)을 얹어 지불하는 상황.
• 반대로 배부른 철수는 “아무 때나 주세요”라고 대답합니다. 현재와 미래의 밥의 가치 차이를 두지 않는 것이죠.

경제도 이와 같습니다.
• 경기가 좋을 때: 현재 돈의 가치가 높아 금리가 오릅니다.
• 경기가 나쁠 때: 현재 돈의 수요가 줄어 금리가 내립니다.



VI. 인플레이션은 조용한 도둑이다

돈의 양이 늘어나면 단순히 숫자만 커지는 게 아니라, 내 돈의 구매력이 줄어듭니다.

실제 사례
제가 상담했던 한 의뢰인은 10년 동안 1억 원을 그대로 은행에 예치했지만, 그 사이 집값과 물가가 폭등해 체감 가치는 반 토막이 났습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은 통장 잔고를 줄이지 않지만 내 자산을 훔쳐가는 ‘보이지 않는 도둑’입니다.



VII. 세금은 투자 수익의 절반을 가져갈 수도 있다

투자에서 10% 수익을 냈다고 해서 그대로 내 손에 들어오는 건 아닙니다. 주식 양도차익세, 부동산 양도세, 상속·증여세 등 각종 세금이 수익을 갉아먹습니다.

실무 조언
채권추심 현장에서도 세금 문제로 회수율이 달라지는 사례를 많이 봅니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세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현실적입니다.



Q&A

Q1. 돈이 늘어난다고 해서 내 자산도 늘어야 하나요?
A1. 네. 세상에 풀린 돈이 두 배가 되면 내 자산도 최소 두 배는 늘어야 같은 자리에 머물 수 있습니다.

Q2. 은행이 돈을 만든다는 게 사실인가요?
A2. 맞습니다. 대출이 발생하는 순간 새로운 돈이 창조됩니다.

Q3. ‘고수익 고위험’은 무조건 피해야 하나요?
A3. 반드시 피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변동성이 크면 오히려 손실 확률이 커집니다. 변동성 관리가 핵심입니다.

Q4.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가요?
A4. 잃지 않는 것,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Q5. 금리를 쉽게 이해할 방법이 있나요?
A5. 금리는 현재 돈과 미래 돈의 교환 비율입니다.

Q6. 인플레이션이 왜 무섭나요?
A6. 통장 잔고는 그대로인데 내가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드는 게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Q7. 세금 때문에 수익이 반 토막 날 수도 있나요?
A7. 네. 절세 전략을 모르면 기대 수익의 절반도 못 가져갈 수 있습니다.



김팀장의 실무 조언

경제는 내 삶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 돈의 총량 증가 속도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 은행의 대출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 변동성 관리와 리스크 전환이 핵심입니다.
•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 세금 관리는 수익의 절반을 지키는 일입니다.

저는 채권추심 현장에서 매일 이 원리를 확인합니다. 여러분도 이 7가지 진실을 기억한다면, 경제 뉴스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 내 자산을 지키는 무기가 될 것입니다.



▢ 약력

25년 경력의 채권추심 전문가
2006년 국가공인신용관리사 합격
법적 절차 및 강제집행 전문 (거래 법무사 협업)
고려신용정보 (2004~2025 작성 기준) 22년 근무
전국 추심 팀장으로 직접 수천 건의 대금 회수 성공 경험


▢ 상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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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문구
본 자료는 김팀장채권추심상담소에서 직접 연구하고,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자료로, 저작권은 김팀장채권추심상담소에 있습니다.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하며, 본 자료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개별 사안은 전문가 상담 후 진행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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