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추심
유체동산압류 절차와 비용, 집에 빨간 압류딱지 붙이는 강제집행 신청
김팀장채권추심상담소
2025. 11. 23. 18:45
유체동산압류 절차와 비용, 집에 빨간 압류딱지 붙이는 강제집행 신청 – 김팀장채권추심상담소

채무자가 끝내 돈을 지급하지 않으면 결국 강제집행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저는 현장에서 수천 건을 다루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통장압류나 부동산 강제경매가 법적 힘이라면, 유체동산압류는 심리적 타격이 가장 크다는 점입니다. 집안 살림살이에 압류딱지가 붙는 순간 채무자의 태도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뀝니다. 오늘은 채권자가 실제로 압류를 진행할 때 필요한 절차와 비용, 현장에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포인트들을 정리해드립니다.
I. 유체동산압류가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유체동산압류는 채무자의 주거지나 사무실 안의 가재도구를 압류하고 이후 경매로 넘겨 그 금액을 채권 회수에 사용하는 절차입니다. 흔히 집행관이 붙이고 가는 빨간 압류 스티커가 바로 이 절차입니다. 많은 채권자분들이 “물건값 얼마나 된다고 이걸 하느냐”고 묻지만, 유체동산압류의 핵심은 금액이 아니라 채무자에게 주는 압박입니다. 실제로 돈을 갚는 시점은 바로 이때가 많습니다.
II. 강제집행을 신청하려면 집행권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체동산압류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절차가 아닙니다. 판결문이나 지급명령처럼 강제집행을 할 수 있도록 허가된 문서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지급명령이 확정된 직후 바로 집행으로 연결하는 편입니다. 시간을 끌면 채무자는 재산을 숨겨 버리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판결문 또는 지급명령, 확정증명원, 집행문, 채무자의 주소가 기재된 주민등록초본입니다. 이 네 가지가 준비되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III. 유체동산압류 절차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첫째, 채무자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법원의 집행관 사무실에 강제집행신청서를 제출합니다. 둘째, 법원에서 지정한 집행 비용을 예납하게 되어 있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집행부가 배정됩니다. 셋째, 집행관이 방문 날짜를 정해 연락해오면 반드시 채권자는 동행해야 합니다. 넷째, 집행 당일 문이 열려 있으면 바로 압류가 가능하고, 부재중이면 개문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성년 두 명의 참관인이 필요하므로 이 점도 준비해야 합니다. 다섯째, 압류 후 일정 기간 뒤 경매 절차가 진행되고, 매각 대금은 채권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당됩니다.
IV. 유체동산압류의 비용 구조
비용은 거리, 집행 장소 규모, 개문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집행관 여비와 수수료, 개문 비용, 참관인 비용 등을 포함해 일정 금액이 필요합니다. 채권자가 먼저 예납하지만 강제집행 후 경매 대금에서 가장 먼저 돌려받습니다. 저는 항상 이 절차를 “비용을 쓰는 것이 아니라 회수를 위한 기초공사”라고 설명드립니다.
V. 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점
많은 채권자분들이 유체동산 자체의 가치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이 절차의 목적은 채무자의 일상에 직접적인 제약을 주어 협상 테이블에 나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절반은 배우자의 재산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배당 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채무자와 직접적인 갈등을 피하고 집행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감정이 개입되면 불필요한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Q. 유체동산압류는 실제로 돈을 회수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A. 유체동산 자체 가치로 회수되는 금액은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채무자의 심리를 흔들어 변제를 유도하는 데 있어서는 가장 효과적인 절차 중 하나입니다.
Q. 폐문부재 시 개문이 가능한가
A. 가능합니다. 성년 두 명의 참관인, 집행관, 개문업자가 함께 진행합니다. 절차가 다소 복잡하지만 합법적으로 진행됩니다.
Q. 강제집행을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는가
A. 가능합니다. 다만 채무자의 재산 형태에 따라 효율을 고려해 통장압류나 부동산경매 등과 조합하여 진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김팀장 실무 조언
유체동산압류는 단독으로 돈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가 아닙니다. 채무자가 버티지 못하도록 심리적 틀을 무너뜨리는 절차입니다. 저는 항상 지급명령과 동시에 압류를 설계합니다. 강제집행은 속도 싸움이고, 상대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는 전략이 회수율을 좌우합니다. 필요하시면 사건의 상황에 맞는 집행 전략을 따로 구성해드릴 수 있습니다.
▢ 약력
• 25년 경력의 채권추심 전문가
• 2006년 국가공인신용관리사 합격
• 2025년 합법적 신용정보회사 센터장
• 전국에서 수천 건의 대금 회수 성공 경험
• 법적 절차 및 강제집행 전문 (거래 법무사 협업)
• 고려신용정보 (2004~2025) 전국 추심 팀장 역임